11/3(토) 18:20경 조수석에 아이를 안고있었습니다
앞 택시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저희도 급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였구요~
남편이 아이쿠~ 미안합니다.... 고모, 조카, 저한테 얘기가 끝나고 나서 조금 있다가 뒤에서 쿵~~ 차를 받쳤습니다.
상대방이 와서는 괜찮냐고 병원가자고 그러더라구요~
약간의 충격이 있었고 의자 뒷부분에 살짝 부딪힌 정도여서 병원갈정도는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구요~ 차는 월요일날 맡기기로 하고 연락처만 받았습니다..
상대방이 보험접수를 했고 차 뒷범퍼를 교체했습니다...
저녁에 왼쪽 어깨부근이 조금 아픈듯했으나, 놀래서 그런가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요... 월요일 아침이 되니 머리가 띵~하고 목이 좀 불편했구요
생활하는데~ 예전과 다르게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2-3일 쉬면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11/7 수요일에도 같은증상이 계속되니, 약간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상대방한테 전화좀 해달라고 남편한테 얘기하고 오후에 병원에 가서 사진좀 찍어보려고 했습니다.
남편이 전화하자 사고가 난지가 언젠데~ 이제와서 병원에 가겠다고 하는거냐며
언짢아해서 큰소리가 좀 났나봅니다.
남편은 사고처리 미숙으로 사고당시 병원에 안간게 실수였다며, 그냥 잊어버리라고 말하네요~ 사진찍은 결과 크게 이상은 없지만 원래는 활처럼 휘어져있어야할 목뼈가 꼿꼿하게 서있다고 많이 아팠을거라고 말씀하시네요..
2주정도는 아플 수 있다고 하셨고 물리치료좀 받으면 나아질거라고 하셨구요..
엉덩이 주사, 물리치료, 약 받아왔습니다.
사고당일엔 괜찮다고 했다가 4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병원가겠다고 하면 속은 기분은 들겠지만, 저도 이렇게 아플줄은 몰랐거든요...
여튼... 보험접수차 상대방한테 전화를 했더니,
내꺼는 기스도 안났다... 살짝 부딪혔는데~ 앞좌석에 있었으면서 뭐 아플 수가 있냐면서... 애기 안고있었던거 봤다... 애기한테 부끄럽지도 않냐~ 양심적으로 살아라~ 이렇듯 얘기를 하는데~ 속이 무척 상하네요~
겉으로라도 나타나면 확인이라도 시켜주겠지만, 어지럽고 붕~ 떠있는 기분이고 왼쪽 팔도 저린듯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고를 당해 아파오고 비양심적인 대우까지 받아야한다니,,,,,,
상대방은 보험접수를 못해주겠다고 합니다.
보험사측에 문의해보니,,,,
대물보상담당자에게 연락해보라하시고 해결이 잘 안되면 저희 보험사측에 알아보라고 말씀해주시던데~ 제가 잘 알아들은건지요~~
답변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요점을 말씀드리면 남편분께서 가입된 보험사 콜센타에 문의하시면 모든것이 해결되십니다.
종합보험 가입되셨죠?
그러면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가해자가 보험처리를 안해주겠다면 피해자가 가해자 보험사에 직접청구권을 행사하실수 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경찰에 신고해두시는것도 좋은 대책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