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전 파란불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타고가다(자전거표시지역)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는 자기과실임을 인정했습니다. ( 녹취없음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차를 피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못보고 넘어지고 나서야 알았답니다. 아무튼 저는 토요일의 출근길이어서 그냥 전화번호와 이름만 받고 출근했습니다. 회사에 가서 머리가 멍해 있었고 찰과상이 따갑게 느껴져 구급약상자에서 연고 바르고 밴드 발랐습니다. 자고나서 일요일 계속 머리가 아파서 가해자랑 연락해 병원에 갔습니다. 일요일 이어서 진료 못 받고 보험회사번호만 받았습니다. 월요일날 갔는데 멍이 좀 심하게 들었고(멍 빠지는데 2주 좀 넘게 걸렸습니다.)의사선생님은 심하게 다친 것 아니라며 물리치료만 받으라고 했습니다. 머리는 별 이상없다고 하셨는데 그 머리 속이 무거운 것과 멍한 것이 딱 1주일이 지나서야 제 상태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왼쪽 어깨인데 어께도 별로 심하게 다친 것 아니라고 하셔서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2주일간 물리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어서 (한 번씩 통증이 지속되다가 병원 다녀오면 조금 나아지고 다시 아프고 그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너무 안 나아서 보험사에 연락해서 한의원에 다니기로 했습니다.
한의원은 제가 매일 갈 수가 없고 그동안 매일 병원다니느라 업무도 밀린 상태여서 시간내기가 곤란합니다.지금 제가 팔이 아픈데에도 멀리 서울에 있는 낯선 홈피에 글을 쓰는 것은 저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가족들은 그냥 치료만 받으라고하는데 저는 사소한 동작할 때마다 제 팔이 아프니 너무 화가 납니다.
어머니는 연세가 많으시지만 남의집 식당일을 거드시고 아버지는 이치만 따지시고 자상한 어른이 아닙니다. 그래서 도무지 가족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식의 의무를 강조하므로 (또 실제로 어머니가 많이 피곤하십니다.)제가 이렇게 아픈데도 사소한 집안일을 해야 합니다.
그 전에는 사소한 일이지만 팔이 아프다 보니 너무 화가 납니다. 직업이 학원강사여서 학부모 상대하는 일이라 가해자인 아줌마의 가정이 생각되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만 언제 나을지도 모르고 병원다니는 생활에 화가 너무 납니다. 혼자서 우는 일이 3번째입니다. 어찌할까요? 이 직장은 시간대가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은 직장이고 (다른 학원은 대부분 12시까지 근무하는데 여기는 10시전에 퇴근가능합니다 제가 다른 공부를 병행하므로 이 요건은 제게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다니면서 근무하자니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동안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인정받는 부분도 있는데 경력관리상 놓치기 너무 아깝습니다. 물론 몸이 건강해야 이마저도 계속 되겠지요. 병원은 가기 싫고 낫지는 않고 합의를 보려는데 아는 것이 없고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또 제생활이라든지 제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어떻해야 좋을까요 ? 근처의 창원지법에 무료법률서비스를 이용해보려고 했지만 시간 내기가 너무 곤란합니다. 창원길도 모르고요. 이런저런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직장을 그만두고 병원과 법률상담을 다녀야 하나요? 꼭 법률상담이 아니더라도 제게 이득이 되는 조언(아무도 관심두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저는 몸도 그렇고 생활도 피곤해서 이거라도 챙겨야겠어요) 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보험회사와 합의를 한다 하여도 그 금액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입원하기 어려운 형편이시라면 시간을 내시어
통원치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선택 하실 수 있는것은
1.입원치료(시간이 지나면 입원도 힘들 수 있음)
2.통원치료
3.합의(합의금 50~100만원 예상)
세가지 입니다...
합의시..
얼마되지 않은 금액으로 치료를 해야 하므로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꾸준한 치료를 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지못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