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앤리 - 의료 x 공학
[부상사고] 현대해상과 합의가 어렵습니다.
저는 교통사고로 딸아이의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고 15년간 합의를 하지못한 엄마입니다.
2009년 익산시 영등초등학교 앞 아파트와 아파트 사잇길(현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좌회전 차량에 만 7세 여자아이가 횡단보도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되었습니다.
아이는 사고 직후 횡단보도에서 2m 떨어져 있었고, 바로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되어 한쪽 다리뼈가 으스러지는 분쇄골절로 응급수술 후 한쪽 다리를 절단 해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가면 다리를 절단할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가닥의 희망을 품으며 한달 뒤에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해서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간병비도 지원이 안되고 딸아이가 간병인을 쓰면 소변을 며칠동안 보지않아 아이아빠가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아이의 간병에 전념하였습니다.
10여 차례의 수술 후 병원 의사가 성장판이 닫히기 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속적으로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여 합의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년이 된후 현대의학으로는 이제 더 이상의 수술은 위험하니 그냥 지금 상태로 참고 살아가야 된다은 의사의 소견을 듣고, 4년전 부터 합의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진단받기 위해 병원에 진단을 요청했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영구 장애 진단이 나왔고, 성형외과에서도 더 이상 좋아지지 않는다고 해서 추상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당자 김요한님이 민감한 20대 여자 아이의 상처 부위를 동영상 촬영하고, 사진 촬영하고 본사에 올리고도 계속 기다리라는 말만 되돌아오네요. 담당자가 바뀌면 합의를 해줄 것 같다. 서류 제출하고 현재 사진 촬영해서 보내면 다시 본사에 신청해 보겠다 하고 수십 차례 같은 일만 반복했습니다.
4년여 동안 익산, 서울까지 오가며 무수히 많은 병원 자료들과 진단서, 영상자료를 뗴오고, 현재 상처 사진도 계속 촬영해서 제출하고 서류는 지금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도대체 왜 그러는지 자문을 요청 했더니, 너무 오래된 사건이라 미합의종결로 버려져 있어서 본사 담당자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합의 서류를 올릴 때마다 담당자가 바뀌어서 계속 서류 요구하고 미루다가 담당자 바뀌면 또 서류 요구하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황인거 같다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합의를 안했는데도 현대해상에서 미합의 종결처리를 했습니다. 종결처리를 했다고 하더라도 추산을 잡았어야 되는데 추산을 잡지않고 종결 처리한 건 손해율 외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아이한테 현재 상처 사진 찍고 또 찍고 미안해서 또 찍어야 된다고 말하기도 미안한 상황입니다.
사고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엄청난 고통을 격고 있고, 요즘처럼 38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에도 반바지 한번 못 입고 치마 한번 못 입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고 지금 까지도 매달 병원에서 진통제를 타다가 먹고 있는 딸 아이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라도 받아 줘야 될 거 같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4년간 아이가 고통받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데 정신적 피해보상은 고사하고 장애 진단이 나온 것 조차도 인정하지 않고 합의를 안해 주는 현대해상에게 화가 납니다.
답변
교통사고전문로펌 윤앤리를 방문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아런 유형의 사건 상담과 진행을 해 보았던 사례들이 있어, 환자 본인과 가족분들이 겪은 아픔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경위를 들어본 이후 향후 진로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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